회사 타 부서 직원과 점심식사 미팅을 가졌다. 다른 지점에서 오신 분이라서 거절하거나 미룰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
새해 들어서 줄곧 한식 메뉴로만 점심을 먹었던 나에게는 짬뽕이라는 음식이 땡기기도 했다.
짬뽕먹고 다이어트 한다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면요리 음식을 가급적이면 피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짬뽕 먹자는 소리에 새해 첫 미팅부터 거절할 수 없었던 이 분위기.
먹는다고 죽는 메뉴도 아닌데, 그냥 먹지 뭐!
강릉 교동짬뽕 스타일의 짬뽕
강릉 교동짬뽕과 거의 흡사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짬뽕전문점에서 보통 맵기로 해서 주문한 짬뽕이 나왔다.
부추가 올라가있고, 적당한 굵기의 면과 메추리알, 오징어, 홍합 등 해산물이 들어 있고, 깨가 뿌려져 있는 짬뽕이다. 적은 양의 공깃밥도 함께 나온다.
내 입에 착~! 달라붙는 것이 꿀맛과도 같았다. 순간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머리에서 사라졌다.
아니, 짬뽕집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어쩌면 신년 각오 중 하나가 무너져 내렸다고 볼 수 있다.
밥을 말아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불룩하게 나온다.
이것이 행복감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지만, 올해는 그러면 안된다고 내 스스로와 약속을 했었다.
첫 해 다이어트는 물 건너가
새해 첫 미팅으로 잡은 짬뽕 미팅자리로 인해 다이어트는 3일만에 도루묵이 되고 말았다.
작심삼일이라는 게 깨어지라고 만들어졌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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