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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캠핑의 꽃 '불멍' 모닥불 피워놓고 ♪♬♫~ 급조된 펜션에서 "친구들아 올해는 더 건강하자!"

by 박스나우 2023. 1. 5.

계획했던 망년회 일정이 몇몇 친구들의 급한 일정으로 틀어지고, 신년 맞이 일정으로 다행스럽게도 12월 말일에 급조한 단체 펜션에서 모임을 갖게 됐다. 

 

급조된 펜션에서 친구들 모임 

아주 오래된 친구들, 코찔찔때부터 지금까지 만나는 친구들이다. 현재의 신분 등과 무관하게 어울리는 친구들이라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녀석들도 그 어느 모임보다 1순위로 꼽는 모임이다. 

 

캠핑장과 펜션이 있는 멀티 숙소 

예약한 펜션에는 불멍할 수 있는 장소로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곳으로, 저 멀리에는 캠핑장도 운영되고 있는 멀티 펜션 캠핑장이었다. 

 

연말 연시 때 주말을 낀 캠핑장과 펜션은 예약하기도 힘들기도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행운이 찾아오려 하는 것인지 펜션이 취소되는 이유로 대기를 걸어 놓은 우리 차례로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이런 횡재가! 

 

이른 저녁부터 바비큐 파티 시작 

해가 일찍 저물기 때문에 이른 저녁으로 바베큐 파티를 벌였고, 음료와 술, 다과를 한 후 불멍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캠핑장이나 펜션에서 파는 참나무숯 장작 한다발은 20,000원. 그것도 현금가라고 했다.

 

정도의 장작으로는 1시간도 물멍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양이라서 다섯 다발을 샀다. 

 

펜션 주인께서는 연말 연시를 맞아 참나무 장작 한 다발을 보너스로 주셨는데, 그 한다발의 장작은 두께가 굻은 주인장만 사용한다는 큼지막한 장작이었다. 

모닥불 피워놓고 불멍 때리기 

그렇게 우리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2시간 남짓동안 불멍을 할 수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대는 장작불과 함께 술술 잘 풀리는 토끼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친구들 모두는 새해 덕담을 나누었고, 무엇보다 건강함을 유지하자고 다짐했다. 

 

통기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모닥불 피워놓고 ~ ♪♬ 마주 앉아서~ ♫" 노래라도 한번 불러봤어야 하는건데... 

 

블루투스 스피커로 크게 한번 들었으니, 새해를 맞이해 이렇게라도 불멍의 낭만을 느끼기엔 충분했고 행복한 날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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