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눈깨비, 주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저녁때는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밤이 깊어지는 10시를 넘어서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이때다 싶어 눈을 맞아보고자 한밤 중에 밖을 나섰는데, 쓰고 나간 우산이 내리는 눈으로 인해 갑작스런 무거움을 느꼈다.
밤 깊어지자 진눈깨비로 바뀌다
뭐지? 싶어 눈 내리는 하늘을 보니, 진눈깨비로 바뀌어 눈이 내리는 게 아니던가!
아뿔싸~ 내리는 진눈깨비가 흘러내리지 않고 우산에 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었다.
알밤 크기만한 진눈깨비는 세상 살다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이른 아침, 눈을 깨고 밖을 또 나가봤다.
밟는 느낌이 좋았던 눈 길
그 동안 쌓여있던 눈에 진눈깨비가 그 눈 위를 덮었고, 녹을 새도 없이 고스라니 얼어붙어 있었다.
습기를 잔뜩 머금고 쌓여 있는 눈을 밟았는데, 사각사각 여름에 자주 마시는 쉐이크와 그 느낌이 비슷했다.
야~ 느낌 좋구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오늘은 하늘이 왜이렇지?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속 겨울
어제와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았다.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가 발령되었다고 뉴스에서 떠들어댄다.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라서,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나섰다고 한다.
강원도 영동지역, 그러니까 태백산맥을 기점으로 동해안 바닷가를 이르는 지역 외에는 전국이 온통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상태라는 것이다.
어쩐지 하늘이 뿌였더라 했다.
비상전감조치 미세먼지 지겹다
비상저감조치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 질을 개선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부제, 사업장 조업 단축 등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국내 내부적인 요인으로 초미세먼지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중국 등에서 유입되는 고동노 미세먼지 등이 그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주말 내내 집콕할 것을 예상하고 있기에 나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성립되지 않아, 또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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